교남갤러리

존박의 이름으로 탄생한 소망갤러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3-29 19:57   읽음 : 639



[퍼옴]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626467
[동영상] https://www.youtube.com/embed/3Jiilv6HKMQ

 

가수 존박과 그의 팬들이 지난 13일 존박의 생일을 맞아 지구촌 아이들에게 선물을 했다. 생일 날 선물을 받기보다 주는 역발상을 이용한 유니세프의 '생일기부 캠페인'을 통해서다.

유니세프의 생일기부 캠페인은 해마다 받는 생일선물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기부해 좀 더 뜻 깊은 생일을 보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존박 뿐 아니라 2PM 닉쿤, 원더걸스 소희와 배우 현빈, 김범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기부 캠페인은 마치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생일선물을 주는 것처럼 이뤄진다. 기부를 할 때 구충제, 영양실조치료식, 오토바이, 모기장, 홍역예방백신, 수동식펌프 등 '생명을 구하는 선물'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물품들은 유니세프가 활동하고 있는 155개국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존박갤러리의 팬들은 지난 2월 교남 소망의 집에 도서관을 기증했다. 존박이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봉사활동을 위해 소망의 집을 찾았던 것을 계기로 팬들은 1년째 이곳을 위해 기부활동 중이다.
ⓒ 디시 존박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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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부터 시작한 존박 생일 기부는 25일 이후 지금까지 여러 스타 가운데 참여자 수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록 생일은 지났지만 기부는 올해 말일까지 계속되며, 14일 현재까지 549명이 참여했다. 기부에 참여한 이들은 존박의 팬카페인 갓블레스존(GBJ)과 디시인사이드 존박갤러리, 존인더누나 등과 개인 팬들이다. 갓블레스존은 존박이 태어난 날짜를 기념하며 880만 9130원 상당의 선물을, 존박갤러리는 수동펌프 7개를 선물했다. 개인 기부자의 금액까지 합치면 도합 2천만 원에 달한다. 

이 캠페인 외에도 존박갤러리의 팬들은 꾸준히 선행을 하고 있다. 2010년 존박이 출연했던 <슈퍼스타K2> 방송 당시 11명의 참가자가 장애인 재활시설인 교남 소망의 집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한 계기로 1년째 이곳을 위한 기부활동 중이다. 지난 2월 소망의 집에 도서관을 마련해 준 것은 물론, 올해 존박의 생일을 기념해 차렵이불과 쌀, 과일, 고기 등의 먹을거리, 여성용품 등을 기부했다.   

스타의 생일이면 '조공'이라는 이름으로 선물 공세를 하는 것과 형태는 비슷하지만 기능은 전혀 다르다.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이같은 선행은 또 다른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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